21대 국회를 이끄는 사람들 |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당선인(전북 김제·부안)
전북 소통창구, 국회로 넓힌다
부안, 연안 기준 확대
새만금, 국가정원 추진
이원택(사진) 당선인은 총선 직전까지 전북도의 대외 소통창구 역할에 주력했다. 기초의원(전주시의원)으로 출발해 전주시, 전북도에서 비서실장으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호흡을 맞췄다.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으로 일하며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를 위해 세계 각국을 돌기도 했다.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청와대 비서실(균형발전·자치발전비서관실)에 합류해 새만금 업무를 맡기도 했다. 지난해 2월 전북도로 복귀해 정무부지사를 맡아 새만금 태양광단지 조성 등 현안업무를 챙기며 '소통에 능한 인물'이란 평가를 받았다. '남의 말을 들을 줄 아는 정치인'이란 세평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다.
그는 "기초의원부터 기초·광역지자체, 국가정책 등을 경험하며 조율한 경험을 정치활동에 녹여낸다면 지역과 중앙, 국민 삶과 정치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당선인들과 손발을 맞춰 도민 기대에 부응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상임위 배정을 놓고 일찌감치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찍었다. 농어업 중심의 지역기반과 최근 중점적으로 다뤄온 새만금 개발과 연관성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그는 "상임위 배정 4결과를 최종 통보 받지 못했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반기 의정계획도 여기에 맞춰놓았다.
지난 선거에선 '새만금 수목원과 연계한 국가정원 조성'을 공약했다.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군도 등 기존 관광지에 새만금 개발에 따른 내부 콘텐츠를 결합하는 프로젝트를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해양테마인 수목원과 연계해 새만금 갯벌과 습지가 공존하는 가장 한국적인 정원을 해양생태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라며 "고군산군도, 새만금 수변도시와 이어지는 사람과 돈이 모이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역별 현안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부안의 경우 숙원사업인 국도 23호선 조기 완공과 부창대교 건설의 실마리를 풀어야 한다. 특히 부안 앞바다 연안 기준선 재설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 당선인은 "지역 소형 어선의 어업권을 보호하는 연안 기준이 육지기준 12㎞인데 유독 부안 앞바다만 5㎞로 지정돼 있다"면서 "부안 어민의 생존권 측면에서도 재조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제권역과 관련해선 새만금 내부개발과 산업단지, 농생명산업 고도화 등을 현안으로 두고 대응전략을 짜고 있다. 민간육종단지로 확장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다. 그는 "지역의 이익을 대변하고 대표하라는 유권자들의 요구를 충실히 따르겠다"면서 "문재인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과 개혁을 뒷받침하는 정치인의 길도 기꺼이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