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사업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성패 달려"

2021-03-31 12:07:01 게재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서 새만금 권역에 총 4.0GW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계획이 확정 공포되고 현재 새만금 권역은 육상과 수상태양광, 연료전지, 풍력, RE100(재생에너지 100% 공급) 등 총 3.0GW가 38.29㎢(새만금면적의 9.4%)면적에 추진하기로 했다.

군산대학교 새만금 캠퍼스


군산시민들에게는 가슴 설레는 사업이다. 물막이 공사 시작 후 30년이 흐른 뒤여서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더욱 크다. 여기에 새만금 외해 해상풍력 1.0GW급 개발 계획도 추진중이다.

새만금 권역 해양과 하부지반은 매립된 연약지반 지층이다. 발전설비를 지지할 구조물 안정성을 기술적으로 선도하려면 대학중점연구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역사회 주문에 따라 군산시도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도전장을 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원사업은 대학과 지자체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군산대 '신재생에너지 연구센터'(연구센터)는 "중점연구소를 통해 새만금 권역 재생에너지지지 구조물 인프라 건설을 위한 빅데이터 융합기술을 개발하려 한다"며 "극한 환경의 물리적 기술을 파악하기 위한 실험과 수치 연구, 설정된 조건에 대한 실험 모델, 구조물의 연구 및 건설 중에 안전을 보장하는 연구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풍력 터빈 및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설 안전을 위해서는 해양 및 연약지반 조건을 반영해야 한다. 에너지 시설의 효율적인 설계시공, 유지보수 및 생산성 개선을 위해서도 중점연구소 사업은 필수다.

새만금 해안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양의 해양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지역 중추기관도 없는 상황이다. 중점연구소의 역할과 필요성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중점연구소가 가동할 경우 새만금 지역에 맞는 SOC 개발과 자연에너지 활용 방안이 가능해진다.

연구센터는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새만금 권역 재생에너지 인프라 관련 특성화 연구센터로 발전하고 있다"며 "지역과 연계한 중점연구소 중심으로 산업의 집적화 및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되면 4차산업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업의 성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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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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