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샛별배송' 온나라로 확대
2021-04-27 11:39:11 게재
CJ대한통운 손잡고
내달 충청 연내 남부
당장 내달 1일부터 대전·세종 등 충청권지역으로 샛별배송 지역을 넓히고 순차적으로 남부권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마켓컬리는 국내 최대 물류회사인 CJ대한통운과 손잡고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시 천안시 아산시 청주시 등 충청권 5개 도시에 내달 1일부터 샛별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엔 영남과 호남 등 남부권까지 대상 지역을 넓혀 샛별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마켓컬리의 샛별배송은 오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 전에 소비자의 집 문 앞에 '풀콜드체인'방식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마켓컬리는 지금까지 서울과 수도권에만 샛별배송을 운영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다음날 배송했다.
컬리는 앞서 CJ대한통운과 샛별배송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CJ대한통운의 안정적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마켓컬리가 수도권 지역 물류센터에서 신선식품을 출고하면 CJ대한통운 냉장차량이 주문고객 집까지 상품 운송을 담당한다"면서 "CJ대한통운은 1차로 충청지역 자체 물류센터로 상품을 이동시킨 뒤 주소지별로 세부 분류 과정을 거쳐 소비자 집 문 앞에 최종 배송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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