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내 양자 핵심인력 1000명 육성

2021-04-30 12:18:58 게재

양자컴퓨터 속도, 30조배 빨라

통신에서 정보탈취 원천차단

정부가 2030년까지 현재 150명 수준인 양자 분야 핵심인력을 1000명 규모로 육성하기로 했다. 또 경제·생태적 가치가 높은 토종식물에 대한 유전체 빅데이터를 대량 구축할 계획이다.

정부는 30일 오전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주재로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양자기술 연구개발 투자전략’, ‘한반도 토종식물자원 생명정보 빅데이터 구축전략’ 등을 논의·확정했다.

양자기술 R&D 투자전략은 미래 산업·안보에 있어 게임체인저가 될 양자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이다. 양자역학적 특성을 컴퓨팅 통신 센서 등에 접목하면 현재 컴퓨터 보다 30조배 이상 빠른 연산(초고속 연산)이 가능해지고, 통신과정에서 정보탈취를 원천차단(초신뢰 보안)하며, 현재는 측정 불가능의 영역도 관측(초정밀 계측)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우선 도전적 원천 연구를 강화한다.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필요한 양자프로세서 알고리즘 오류보정 응용SW 등 4대핵심요소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50 큐비트급 한국형 양자컴퓨팅 시스템(KQIP)을 2024년 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두번째로는 양자 특화 핵심인력을 중점 육성한다. 2030년 양자 핵심인력 1000명 확보를 목표로, 이론-실습-(기업)프로젝트를 통합 제공하는 박사급 전문과정을 개설·운영할 예정이다. 선도국에 젊은 연구자를 파견하고, 해외 석학도 초빙할 계획이다. 이 외에 고비용·고사양 장비와 최상의 공정기술을 보유한 양자 전용 팹(파운드리)을 구축해 산학연 공동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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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근·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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