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로·골목길 밝기 한눈에
송파구 조도 데이터 구축
서울 송파구가 지역 내 주요 도로와 골목길까지 야간시간대 밝기를 측정해 한눈에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한다. 송파구는 행정안전부 '2021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에 제출한 조도 데이터 구축 과제가 선정돼 1억8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조도 데이터 구축'송파구 전역의 주요 도로와 골목길의 야간 조도를 측정해 데이터화하는 사업이다. 관련 기업과 연계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송파구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조도 분석을 위해 일부 지역 자료를 구축한 사례는 있지만 지역 전체에 걸쳐 측정하고 데이터를 구축하는 건 송파구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달 안으로 송파구와 관련 기업이 업무협약을 맺고 12월까지 사업을 진행한다. 구축한 자료는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개방한다. 송파구는 조도 데이터를 활용해 주민들 생활 편의를 확대하는 동시에 안전·범죄예방에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전체의 실질적인 밝기를 측정해 관련 정책결정을 위한 지표로 사용하고 대학이나 다른 기관과 협력해 주민안전·스마트도시를 위한 각종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파구는 이와 함께 올해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해 미래상을 제시할 중장기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마련할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보다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도시 송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