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TV 품질 AI로 관리한다

2021-05-13 11:23:07 게재

딥러닝 기반 장애 20분 앞서 예측 … 서비스 품질 ·미디어 트래픽 변화 실시간 탐지

KT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올레TV 시즌 등 미디어서비스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KT는 고객들이 미디어 서비스를 중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미디어 플랫폼 품질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빠른 조치가 가능한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시스템'을 상용화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kt미디어센터에서 연구원들이 미디어 플랫폼을 관제하는 모습 사진. KT 제공


KT는 이 관제시스템을 올레tv 기가지니 시즌 등 주요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에 적용을 완료했다.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시스템은 네트워크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미디어 플랫폼 품질에 영향을 주는 △네트워크 상태 △서버 성능 △애플리케이션 정보 △고객 단말서비스 품질 △기후환경 등 다양한 평가 지표들을 통합 분석하는 장애 예방 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에는 딥러닝에 기반을 둔 AI엔진이 탑재돼 서비스 품질 변화, 미디어 트래픽 변화, 이상 징후 발생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장애 발생을 예측한 경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딥러닝 결과를 토대로 상황별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하고 적용한다.

이를 활용하면 장애 발생 시점을 20분 앞서 예측해 빠른 예방 조치가 가능하다. 담당 엔지니어가 장애 발생 후 원인을 분석하고 사후 조치를 적용하는 기존 방식보다 장애분석과 복구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앞으로 KT는 미디어 플랫폼 AI 관제시스템을 네트워크 인프라, 플랫폼, 클라우드 서버를 종합적으로 관제 가능한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미디어 플랫폼 품질관리에 AI기술을 적용해 고객에게 더 안정적인 고품질 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플랫폼의 품질 관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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