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중 사물인터넷 한국이 이끈다

2021-06-07 11:13:44 게재

국제 표준 만드는 작업반 신설 주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사물인터넷 및 디지털 트윈(ISO/IEC JTC 1/SC 41)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해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IoT) 분야 작업반을 신설했다고 6일 밝혔다.

작업반 의장으로는 박수현(사진) 국민대 교수가 선임됐다.

'ISO/IEC JTC 1/SC 41'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 (IEC)가 정보기술 분야 국제표준화를 위해 운영 중인 합동기술위원회(JTC 1)의 '사물인터넷 및 디지털트윈' 분과위원회다.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해양 및 수중 사물인터넷 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국민대 해양플랜트연구소 강릉원주대 호서대를 중심으로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분야의 표준화 작업을 시작해 2018년에 세계 최초로 4건, 2020년에 2건의 국제표준을 개발 완료했다.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분야는 아직 미개척 분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들은 해양자원 개발, 어류양식, 수중관광, 수중로봇, 환경 모니터링 등의 분야에서 기술 개발을 점차 가속화하고 있다.

관련분야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16~2022년 동안 수중무선통신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이 18.5%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성과는 우리나라가 해양·수중 사물인터넷 분야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IoT,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 국제표준화는 세계적인 관심사"라며 "ICT 융복합 분야 기술의 선제적 발굴 및 표준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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