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고생 AI로 맞춤형 영어 공부

2021-06-08 11:36:32 게재

LGCNS-서울시교육청

LGCNS가 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외국어 회화 교육에 나선다.

LGCNS는 7일 마곡 LGCNS 본사에서 서울시교육청과 'AI기반 외국어 회화 교육서비스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섭 LGCNS 대표이사 사장,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김영섭(왼쪽) LGCNS 대표이사와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은 AI기반 교육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LGCNS 제공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 초·중·고 학생 80여만명은 장소 제약없이 AI와 함께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됐다.

LGCNS와 서울시교육청은 △'AI튜터'를 통한 외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 지원 △AI 영어학습 서비스 제작 플랫폼 '스피킹클래스'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 △영어 말하기 대회 '키즈 말하톤' 개최 △한국어 회화 학습 서비스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LGCNS는 서울시교육청에 AI튜터와 '스피킹클래스'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AI튜터는 수십만개의 영어 문장을 학습한 AI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영어 회화 공부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다. LG계열사를 비롯한 150개 기업이 임직원 외국어 교육용으로 이용 중이다.

스피킹클래스는 AI 회화 알고리즘과 음성인식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AI 영어 학습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제작 플랫폼이다. 코딩을 몰라도 클릭·입력 몇 번이면 즉시 제작이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관내 초·중·고 총 1300여개 학교에 AI튜터와 스피킹클래스를 배포하고, 이를 통한 AI 맞춤형 교육에 나선다. 학교에서는 정규 수업과 방과 후 수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사들은 스피킹클래스로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AI 영어 회화 콘텐츠를 직접 개발할 수 있다. 교사가 스피킹클래스 앱에 영어 대화문만 입력하면 AI가 문장 말하기, 빈칸 채우기, 끊어 말하기 등 회화 학습에 필요한 응용 문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교사는 문제 출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학생 관리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

김영섭 사장은 "공교육에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교육이라는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에서 사회적 초석을 다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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