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기초다지기 '효과 있네~'
중랑구 예비창업가
정부지원사업 선정
서울 중랑구가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하는 '창업 기초멘토링'이 톡톡히 효과를 내고 있다. 중랑구는 서울창업카페 상봉점에서 진행한 기초멘토링에 참여한 9팀이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 실질적인 창업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창업카페 상봉점은 지난해 문을 연 서울 동북권에서는 유일한 공간이다. 최신 창업정보 제공과 멘토링 공간대여 등을 통해 예비창업자들에 힘을 싣고 있다.
'창업 기초멘토링'은 예비창업가들에 방향 설정과 문제 해결 등 맞춤형 전략을 지원하는 상담 프로그램이다. 사업타당성 검증, 사업계획서 검토, 마케팅 전략수립, 정부지원자금 등 창업 초기단계에서 필요한 각종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세무 법률 특허출원 등 전문영역 상담이 필요하면 서울기업지원센터와 연계한다.
맞춤형 상담을 받은 예비창업가 가운데 5팀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예비창업패키지'로, 1팀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에코스타트업 지원사업'으로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됐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등에도 각각 1팀씩 선정됐다.
서울창업카페 상봉점은 매월 초 신청을 받아 기초멘토링을 지원한다. 창업 적합도와 사업화 진행 정도에 따라 대상자를 선발한다. 하반기에는 지역 특화산업인 패션·봉제분야 창업특강과 멘토링, 청소년 창업교육, 제품사진 촬영기법 등 교육과정이 예정돼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예비창업자들이 성공적으로 사업화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창업 기반시설과 창업지원 플랫폼을 탄탄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