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도 '바이오코스메틱' 전성시대
바이오솔루션, 줄기세포 활용 제품 수출
인스코비, 롯데홈쇼핑서 완판 행진 시작
제주도, 바이오코스메틱 육성사업 선정
화장품 업계도 바이오 열풍이다. 업계에는 생화학 성분을 이용한 화장품을 '바이오코스메틱'이라고 부른다. 국내 바이오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바이오코스메틱 수출도 활발하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업체인 바이오솔루션은 세포응용기술로 개발한 바이오코스메틱 브랜드 '스템수'의 중동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오솔루션은 고농도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을 함유한 '앰플'과 상처치유 중심인자 '물질P'를 원료화하는데 성공했다. 이 새로운 물질을 함유한 '스템수 테셀라 씨씨피 세럼'과 '선블록'을 리비아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한다.
2019년부터 리비아에 수출되기 시작한 '스템수 타임리턴 앰플'은 인체지방줄기세포배양액(STeM水™)을 10만ppm 함유하고 있어 성장인자 및 세포외기질 성분이 피부탄력과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제공한다는 게 이 회사 설명이다.
특히 리비아 현지 피부과 전문의들 사이에서 효과가 확인되면서 제품 신뢰도가 올라가고 있다. 지난해 11월과 2월 국내에서 선보인 새로운 펩타이드 성분 '선블록'과 '세럼'까지 수출 대열에 합류했다.
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타 중동국가와 유럽권 수출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로 해외수출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홈쇼핑에서도 바이오코스메틱이 인기다.
인스코비 바이오코스메틱 브랜드인 '바이오메디카'(BIOMEDICA)에서 출시한 '바이오메디카 DNA100 TGF-β1 세럼'은 11일 롯데홈쇼핑 첫 방송에서 전체 매진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인스코비 바이오계열 연구소인 '셀루메드'에서 특허를 획득한 TGF-β1 성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피부미백이나 주름 개선, 탄력 강화 등 피부 종합관리에 도움을 준다게 이 회사 설명이다.
TGF-β1 성분은 피부 표피층뿐만 아니라 진피층까지 깊숙하게 작용하면서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로산 성분을 침투시켜 피부노화를 개선할 수 있다. 여러가지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수분감과 보습감으로 마스크로 지친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인스코비 관계자는 "롯데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인 바이오메디카 세럼은 바이오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랜 연구 끝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프롬바이오가 생산하는 바이오코스메틱 브랜드 '매스티나'는 새로운 광고 모델로 이민정(사진)을 기용하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프롬바이오 측은 "자연 유래 성분을 중심으로 만들어 지는 매스티나 정체성과 이민정의 청초한 이미지가 닮아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매스티나는 이번 이민정의 모델 선정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피부 노화방지 생활습관 등을 알릴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도 바이오코스메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2022년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으로 청정 바이오소재 코스메틱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마트특성화 사업은 노후화된 장비 교체 및 업그레이드를 통한 산업기반 고도화로 미래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바이오코스메틱을 육성하기 위해 제주화장품공장 리노베이션 및 제주·시험분석 장비 확충 등 화장품기업 기술력 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화장품업계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까지 올랐다"며 "이를 활용한 화장품 브랜드들이 더욱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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