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3 산업에 내년 5조원 이상 재정지원

2021-07-29 11:44:40 게재

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

정부가 내년에 BIG3(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산업에 5조원 이상의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BIG3 산업과 관련한 여러 형태의 재정 지원을 올해 4조2000억원 수준에서 내년 5조원 이상으로 반영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를 열고 이 같이 말했다.

반도체·배터리·백신 등 3대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과 시설투자에 대해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세법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되더라도 신속 투자 유도 차원에서 하반기 투자분부터 조기 적용한다. 앞서 정부는 올해 세법개정을 통해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1조16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국가핵심전략산업에 대한 육성 지원을 더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해 나가기 위해 국가핵심전략산업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글로벌기업의 개방형 혁신을 활용한 BIG3 분야 스타트업도 지원한다.

홍 부총리는 "금년 말까지 미래차, 바이오 분야에서 13개 과제를 제시해 우수기업을 발굴하는 등 대기업-스타트업 간 해결사 플랫폼을 작년 시범사업에 이어 본격 운영하겠다"며 "시스템반도체 분야 스타트업 협업 프로그램도 신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과제별 1위 기업에 대해 사업화자금 2억원과 함께 전문가 멘토링 등 사업화를 지원하고 대기업과 공동사업화 추진 시 연구개발(R&D) 자금, 기술보증 등 추가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BIG3 산업의 집중 육성과 이를 통한 미래 선도지위 구축·유지, 쟁선공후(爭先恐後·선두를 다투며 뒤처지는 것을 경계)를 위해 앞으로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이날 논의된 '무공해차 충전인프라 구축상황 점검 및 확충방안'과 관련해 2025년까지 전기차 급속·완속충전기 51만개 이상 구축 계획도 밝혔다. '반도체 초순수 생산 국산화 기술개발 추진방안'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반도체 초순수를 통한 생산을 설계 100%, 시공은 60% 국산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반도체 초순수 국산화·인공혈액 실용화 추진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성홍식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