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산삼, 생명 연장의 꿈"

2021-09-10 11:41:57 게재

함양산삼엑스포 개막

방역 우선 온·오프 진행

경남 함양 지역 대표 특산물인 산양삼을 항노화산업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한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경남 함양군 상림공원과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10일 개막한다

10일 오전 9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제1 행사장 상림공원과 제2 행사장 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천년의 산삼, 생명 연장의 꿈'을 주제로 31일간 열린다.

함양산삼엑스포 주행사장인 상림공원에 설치된 산삼 모양 조형물 사진 함양산삼엑스포조직위 제공


이번 엑스포에는 전시연출, 산업전시, 학술회의, 공연이벤트, 체험행사 등 5개 부문에서 20개 테마 70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온·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해 열린다.

오프라인 행사는 전시관별로 비대면 요소 강화와 핵심 메시지 전달에 집중하고 축제 기간 매일 2회 '산삼 꽃이 피었습니다'를 주제로 공연이 열린다.

또한 온라인은 상설전시장, 테마전시장, 산업교류관, 국제학술대회, 실시간 공연·이벤트를 가상현실(VR) 체험 서비스와 연계해 전시장을 구성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제1행사장에는 산삼항노화 산업 이해를 돕고 우수성을 보여주는 산삼주제관을 비롯해 함양의 약용식물에 대한 배경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약용식물관 등 10개 전시관이 설치됐다.

산삼항노화 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140개사와 바이어 1500명을 유치해 온·오프라인으로 전시·판매, 수출상담회, 학술행사 등 다양한 만남의 자리도 진행한다.

품질이 우수한 산삼 항노화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는 '온라인 특별 판매기획전'이 네이버, 우체국쇼핑 등 2개 오픈마켓에서 10월 10일까지 열린다. 산삼항노화산업 이론적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과 지속 성장 계기가 될 수 있도록 4차례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산삼캐기, 산삼떡과 산삼커피를 비롯한 산삼음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제2 행사장인 대봉산휴양밸리에서는 모노레일과 집라인 등을 체험하며 휴양과 치유를 할 수 있다.

대봉산휴양밸리는 산림욕장, 자연휴양림 등 숙박·캠핑 시설과 종합산림레포츠 시설을 함께 갖춘 체류형 휴양치유 복합관광 단지다. 국내에서 가장 긴 산악형 모노레일(3.93km)과 집라인(3.27km)이 설치돼 있어 짜릿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차염진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