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메타버스 활용 웹드라마 만든다

2021-10-21 11:24:17 게재

이용자 누구나 참여

SK텔레콤은 메타버스서비스 '이프랜드'를 배경으로 만든 참여형 메타버스 웹드라마 '만약의 땅' 시즌1을 11월 중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만약의 땅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 경험을 제시하고, 시청자 누구나 아바타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제작 방식을 통해 메타버스 세상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언제든 마음대로 자신의 아바타를 손쉽게 꾸미고 바꿀 수 있는 이프랜드의 특성을 살려 "만약 내 남자친구의 외모(아바타)가 매일 바뀐다면?"이라는 설정을 전제로 한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메타버스 활용 웹드라마 만약의 땅 출연진 공개 선발 모습. 사진 SK텔레콤 제공


출연 배우와 드라마 배경 모두 이프랜드 내 아바타와 테마 공간을 활용해 제작됐다. 드라마를 연출하는 PD 등 스태프 역시 이프랜드 내 촬영장에 아바타로 입장해 제작에 참여했다.

주인공 배역인 이프랜드 대표 아바타 캐릭터 '최샬럿' 등 주요 배역들에는 실제 웹드라마 연기자들을 캐스팅했고, 이들이 직접 아바타를 통해 연기를 하는 방식으로 제작을 진행했다. 조연과 단역의 경우에는 이프랜드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오디션을 통해 뽑았다.

연기자들과 제작진은 지난 8월부터 매주 이프랜드 내에서 제작 회의를 진행하고 촬영에 임하는 등 실제 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전 과정을 메타버스 내에서 진행했다.

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최민혁PD는 "현실세계에서 드라마 출연을 꿈꿔왔던 유저들이 아바타를 통해 연기의 꿈을 이룰 수 있다"며 "앞으로 메타버스에서는 유저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창조하고 다른 유저들과 상황극이나 연극적 놀이에 참여하는 등 차별화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만약의 땅 첫 방영에 앞서 오는 26일과 28일 공개 촬영과 모닥불 시사회 등 이프랜드 이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월 출시된 이프랜드는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와 모임을 통해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으며 누적 이용자 360만명을 돌파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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