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중기부 기술개발기금 조성
2021-12-01 11:18:54 게재
공동투자로 300억원
중기부는 "삼성전자와 함께 300억원의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투자기금'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은 중기부와 투자기업(대기업, 중견기업, 공기업)이 함께 조성한 기금으로 투자기업이 제안한 과제를 중소기업이 개발하도록 지원해 대·중소기업 상생문화 확산을 유도하는 정책이다.
'공동투자형 기술개발 투자기금'은 2008년 이후 지금까지 96개 대기업 등과 함께 7698억원이 조성돼 961개 중소기업의 1184개 기술개발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기금조성은 콜(call) 방식으로 중소기업 연구개발(R&D) 과제 선정 후 중기부와 투자기업이 각각 50%(중견기업은 40%, 중기부 60%)를 출연한다. 콜(call) 방식은 대기업이 과제 제시 후 해당 과제를 해결할 중소기업에 조성한 기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와는 2013년 처음으로 200억원을 조성한데 이어 1일 300억원을 추가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한 기금은 시스템반도체, AI·바이오헬스·로봇 등 차세대 제품 개발기술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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