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학생 AI경진대회 세계 1위

2021-12-06 11:12:58 게재

윤태현 AI대학원생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인공지능(AI)대학원에 재학중인 윤태현(사진)씨가 세계적 인공지능 학회 경진대회에서 학생 부문 최고 자리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윤 씨가 참가한 대회는 인공지능·기계학습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회인 '뉴립스'(NeurIPS)가 주최한 '조합최적화를 위한 기계학습 경진대회(ML4CO)'다. 그는 지난달 발표된 최종 순위에서 프라이멀 테스크(Primal Task) 부문 학생 1위, 글로벌 2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는 계산복잡도가 높은 조합최적화 문제를 푸는 솔버(Solver) 프로그램 성능을 기계학습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조합최적화는 산업공학, 응용수학의 한 분야로 산업 현장에서 운송경로, 스케줄링 등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데 활용된다. 지금껏 주로 사람이 직접 디자인한 알고리즘이 활용됐는데, 최근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자동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 세계 기업과 연구소에서 50개팀이 참가해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에 걸쳐 프로그램 성능 향상을 위해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중 학생 팀은 23개였다.

윤 씨는 "올해 초에 연구실에서 관련 분야 논문을 살펴볼 기회가 있었고, 구글 딥마인드가 발표한 조합최적화 알고리즘의 미공개 코드를 직접 구현하기도 했다"며 "연구실에서 함께 연구하는 동료들과 치열하게 토론하며 문제 해결점을 찾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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