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사업 강화

2021-12-16 10:54:49 게재

신제품 5종 공급 … 영하 40도 ~ 영상 105도에서 안정적 동작

삼성전자가 차량용 메모리사업 강화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와 그래픽D램 등 성능과 신뢰성을 강화한 차량용 메모리 신제품을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은 고성능 인포테인먼트시스템에 최적화된 △PCIe Gen3 NVMe 256기가바이트(GB) SSD △2GB DDR4 D램 △2GB GDDR6 그래픽D램 등 3종과 자율주행시스템용 △2GB GDDR6 그래픽D램 △128GB 유니버설플래시스토리지(UFS) 등 2종이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자율주행시스템 확대와 고해상도 지도, 동영상 스트리밍, 고사양 게임 등 차량내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 고도화되면서 고용량,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업계 최초 차량용 UFS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 서버급에 탑재되는 고성능 SSD와 그래픽D램을 차량용으로 공급을 확대하며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SSD는 연속읽기 속도 2100메가바이트(MB)/s, 연속쓰기 속도 300MB/s로 기존 차량용 제품보다 각각 7배, 2배 빠르다.

2GB GDDR6는 핀당 최대 14기가비피에스(Gbps)의 데이터처리 속도를 지원해 운전자가 다양한 고사양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고, 대량의 자율주행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해 보다 안전한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품들은 모두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을 만족한다. 영하 40℃ 에서 영상 105℃까지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해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서 요구하는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AEC-Q100은 자동자 전자부품협회에서 자동차에 공급되는 전자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절차를 규정한 문서로 전세계 통용되는 기준이다.

한진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전기차 확산과 인포테인먼트 및 자율주행 시스템의 빠른 발전으로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교체 주기가 7~8년에서 3~4년으로 단축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첨단 차량용 토탈 메모리 솔루션 적기 제공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가속화 하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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