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명품 쇼핑플랫폼 '변별력' 커졌다

2021-12-20 11:02:22 게재

"모바일앱 사용자수 압도"

트렌비, 브랜드 인지도 1등

해외고가품(명품) 쇼핑플랫폼 변별력이 커질 판이다.

트렌비는 9월부터 11월까지 모바일 앱 사용자수가 경쟁사들에 비해 월등히 앞선다고 20일 주장했다.

트렌비 측은 "국내 유일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 인덱스'를 통해 산출한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일간 활성 사용자수 (DAU) 평균치를 앱스토어, 구글플레이스토어와 합산한 결과 트렌비 사용자수가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트렌비에 따르면 2021년 11월 모바일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69만4487명을 기록했다. 다른 해외고가품 쇼핑플랫폼인 M사(35만100명)보다 2배 많고 B사(56만5938)보단 20%가량 높은 수치다. 트렌비는 또 일간 활성 사용자수 평균을 도출한 결과에서도 타사대비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다. 2021년 11월 기준 DAU 평균은 7만7900명으로 M사(2만8012명) 대비 2.7배, B사(5만5165명) 대비 40% 더 많았다. 트렌비 측은 웹방문자 수는 검색 광고 등을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웹 방문자 수보다 모바일앱 활성 사용자수를 분석하는 게 순위 판단근거로 더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트렌비는 또 모바일 소비자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를 통해 진행한 브랜드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 지난 11월 서울과 수도권 만 20~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브랜드 TOM(최초상기도) 점유율 조사에서 17.2%를 기록했다. 이 부분 역시 M사(7.8%) B사(12%)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브랜드 인지도 역시 트렌비(58.4%) M사(53.2%) B사(50.6%)순으로 나타났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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