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영학과 인공지능 복수전공"

2022-01-05 11:24:14 게재
박수현(서울대 인공지능 연합전공·경영학과)

■ 인공지능 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미래 산업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IT 산업에 관심이 많았다. 또한 통계학 경영과학 선형대수학 등에 재미를 느껴서 이공계를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었다. 3학년 2학기에 인공지능 연합전공이 처음 개설됐고 다행히 합격해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다.

■ 인공지능과 관련해 하고 있는 일은?

서울대 AI연구원에서 1년 계약을 맺고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박사 과정 연구원을 만나 인터뷰를 하고 그분의 논문을 1~4편 읽은 후 공식 블로그에 영문 포스트를 올린다. 서울대의 인공지능 최신 연구를 접근성 좋게 학계에 알리는 역할이다. 내용을 완전히 이해해야 좋은 글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공부하고 있다.

■ 인공지능 공부에 필요한 역량은?

프로그래밍 언어를 잘 다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적의 구조를 만들기 위한 논리적 사고, 오류 위치를 추적한 뒤 개선할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하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현업에서 다루는 기술의 바탕이 되는 이론 위주이기에 생소한 수식이나 처리방법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수리적 사고가 있으면 좋다.

■ 인공지능을 공부하는 데 필요한 고등학교 교과목은?

소리를 다루는 인공지능에서는 물리적 지식이 필요하고, 이미지를 다룰 때 빠르게 변하는 픽셀값을 찾으려면 미분을 해야 한다. 주어진 텍스트 데이터로 다음 단어를 예측하고 문장을 만들려면 주어진 단어들의 확률값을 계산하고 조합해야 하므로 '확률과 통계'를 이해해야 한다.

인공지능을 포함한 컴퓨터공학 분야는 권위있는 해외 학회에서 발표되는 논문들을 바탕으로 기술이 계속 발전된다. 관련 용어나 기술문서들이 대부분 영어이므로 영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영어 실력도 매우 중요하다.

손희승 내일교육 리포터 sonti1970@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