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취업자 36만9천명 늘었다

2022-01-12 11:27:17 게재

7년만에 최대 증가

대면 서비스업은 감소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코로나19의 영향을 어느 정도 벗어나 세계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채 가시지 않으면서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 등 대면 서비스업 취업자는 줄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727만3000명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36만9000명 증가했다. 연간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2020년 21만8000명 급감하며, 외환위기가 발발한 1998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취업자 증가 폭은 2014년(59만8000명) 이후 7년 만에 가장 컸다. 정부의 지난해 목표치(35만명)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직접 영향권에 든 대면서비스업은 아직 고전 중이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15만명 급감했고, 숙박·음식점업(-4만7000명) 취업자 역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고용원을 둔 자영업자도 1년 전보다 6만5000명 줄었고, 일용직 근로자는 9만6000명 감소했다.지난해 실업자 수는 전년 대비 7만1000명 줄어든 103만7000명이었다.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3%p 하락한 3.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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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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