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키운 사내벤처 … 롯데칠성 '스마트찹찹'

2022-01-20 11:11:06 게재

QR코드로 비대면주문

60곳 써보고 '엄지척'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가 음식점 매장 주문서비스 판도를 바꿀 판이다.

사내벤처 비대면주문서비스 시스템이 키오스크 등 기존 것들보다 훨씬 싸고 편리하기 때문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사내벤처를 통해 선보인 비대면 식탁 주문 서비스 '스마트찹찹'이 큰 호응속에 사용매장이 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찹찹'은 2020년 롯데칠성음료 3기 사내벤처 개발 아이템이다. QR코드를 통해 비대면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비대면서비스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키오스크 태블릿 전용앱 등을 이용하는 비대면 형식 서비스가 일반화되고 있지만 매장내 전용 기기를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공간적 제약이 있고 유지·관리가 어렵다"면서 "어플 설치를 꺼려하는 고객들은 번거로움을 느낀다는 단점까지 있다"고 말했다.

간단한 QR코드 인증방식으로 전환한 '스마트찹찹'은 별도 전용 앱 설치 없이 매장내 테이블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메뉴확인부터 주문까지 비대면으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호출벨을 눌러 직원을 기다리지 않고 재주문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점포나 매장은 직원 주문 수령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 직원 동선을 줄여 효율성을 올릴 수 있고 스마트폰을 통해 판매 데이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메뉴 변경 때 메뉴판을 새로 제작하거나 스티커, 펜 등을 이용해 수정하지 않아도 신속하게 교체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1인 창업과 오너셰프 레스토랑 등이 늘면서 스마트찹찹 반응이 좋다"면서 "홍대·건대 상권을 중심으로 수도권 60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손님은 물론 점주들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급변하는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사내벤처 제도를 도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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