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기업에서 현장실습
2022-01-26 11:14:48 게재
서울시 '우먼업 인턴십'
인턴십은 오세훈 시장 공약인 '장롱 자격증 되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이다. 혼인 임신 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3개월간 현장에서 체험형 실습을 하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일 경험을 통해 채용과 연계한다는 취지다. 지난해 9~12월 진행한 1기에 62명이 참여, 이 가운데 21명이 취업했다. 시 관계자는 "경력공백을 일 경험으로 채우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며 "취업자를 제외하고 이탈자가 거의 없어 수료비율이 87.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2기 과정을 100명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참여할 기업 100곳을 모집한다. 서울에 연고를 둔 강소기업 벤처기업 미래신성장분야 등 4대 보험에 가입한 기업으로 상시근로자 수가 1000명 미만인 곳이 대상이다. 전일제와 시간제로 구분, 공개 모집과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인턴십이 마무리된 이후 고용을 연계할 의향이 있는 사업장을 우선 선발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3개월간 인턴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각 기업은 필요 직무에 따라 여성들을 선발, 4월 6일부터 배치하게 된다. 직무와 관련된 전문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거나 1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30~49세 여성들이 기다리고 있다.
김선순 서울시여성가족정책실장은 "기업에는 직무에 적합한 여성인재를 연계하고 경력단절여성에는 재취업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 공공부문에서만 추진한 사업을 민간부문까지 확대한 만큼 민간채용으로 연계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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