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TEM 전공 박사에 무제한 영주권

2022-02-08 10:32:22 게재

창업비자 제도도 신설

미국이 외국인재들을 대거 영입하기 위해 창업비자를 신설하고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에게 무제한 영주권을 발급하는 정책을 추진해 주목된다. 미국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런 내용을 담은 친이민정책을 법제화하고 있다.

미 하원이 지난 4일(현지시간) 222 대 210으로 가결한 '미국 경쟁 법안'에는 창업비자 신설과 스템전공 박사 무제한 영주권 발급이라는 획기적인 친이민정책이 포함돼 있다.

첫째, 'W 창업비자'를 신설한다.

스타트업 창업비자는 창업하는 주신청자가 받는 W-1 비자와 그 회사에서 일하는 핵심 직원들이 받는 W-2, 그리고 이들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들이 받는 W-3 비자로 발급된다. W-3 비자 소지자들도 미국에서 일하거나 취업할 수 있는 워크퍼밋이 허용된다.

W 창업비자는 3년에 3년을 더 연장할 수 있고 특별한 경우 1년에 두번 2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으며 창업 2~3년 후부터 사업실적이 좋으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

창업비자를 받으려면 비자신청 18개월 전에 미국시민으로부터 25만달러를 투자받거나 미국정부로부터 10만달러의 그랜트를 받고 외국인인 본인은 10%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어야 한다. 또 창업회사에서 전문지식이나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 역할을 하며 직접 사업을 해야 한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mt@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