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 혁신적 카메라 품고 돌아왔다
'나이토그래피'로 밤에도 선명한 사진 … 울트라는 S펜 탑재 갤노트 계승
삼성전자는 9일 자정(한국시간) 온라인으로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열고 갤럭시S22, S22+(플러스), S22울트라 등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갤럭시S22울트라는 S펜을 내장해 갤럭시노트를 계승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S22시리즈는 혁신적인 카메라와 역대 최고 성능으로 사용자들이 창작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데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갤럭시S22울트라는 갤럭시노트 기능과 갤럭시S를 결합해 독창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와 갤럭시S의 결합 = 갤럭시S22시리즈는 전작 대비 커진 이미지센서와 인공지능(AI) 기술로 야간에도 피사체를 생생하게 기록하는 '나이토그래피' 등 혁신적인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 3종 모두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지원한다.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2울트라는 S시리즈 최초로 갤럭시노트를 대표하는 S펜을 내장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울트라 모델에 탑재된 S펜은 기존 대비 반응 시간을 약 70% 줄여 역대 S펜 중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사용자 의도대로 필기가 가능하다.
갤럭시S22울트라는 카메라 성능도 현존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2.4마이크로미터(㎛) 크기 이미지센서와 1억800만화소 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3배·10배의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 2개 등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S22와 갤럭시S22플러스도 전작 대비 약 23% 커진 이미지센서를 탑재했다.
갤럭시S22시리즈는 최신 AI 기술을 대거 탑재해 더욱 완벽한 '인물 모드'도 지원한다.
피사체와 배경을 더욱 디테일하게 구분하는 'AI 스테레오 뎁스 맵' 기술로 어떤 조명 환경에서도 쉽게 뛰어난 인물 촬영이 가능하다. 이 외에 사람 얼굴과 움직임을 인식해 촬영 범위를 조절하는 '자동 프레이밍' 기능은 최대 10명까지 인식해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삼성전자는 전문가급 사진 촬영과 편집, 저장이 모두 가능한 '엑스퍼트 로' 앱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갤럭시S22시리즈는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한 4n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업무나 일상생활 어디서든 강력한 성능을 즐길 수 있다.
고성능 프로세서를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도 탑재했다. 특히 갤럭시S22울트라와 갤럭시S22+는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완충하는데 1시간이 채 소요되지 않는다. 약 10분 충전하면 50분 이상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S22시리즈는 25일 전 세계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사전 판매가 14∼21일에 이뤄지고, 공식 출시일은 25일이다.
◆버려진 어망으로 갤럭시 부품 만들어 = 갤럭시S22시리즈는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부품을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64만톤의 어망이 버려지면서 해양 생물을 위협하고 산호초와 자연 서식지를 훼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전문가들과 협업해 버려진 어망을 분리·절단·청소·압출했고 이를 '폴리아미드 수지 펠렛'이라는 소재로 변환했다. 이 소재를 갤럭시 기기에 사용 가능한 플라스틱으로 개발하는 연구도 했다.
해당 소재는 기계적 물성 및 열 안정성 관련 검증을 거쳤고, 일반 플라스틱과 99% 유사한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이렇게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소재를 20% 정도 포함한 새로운 소재를 개발했고, 이를 갤럭시S22시리즈 스마트폰 내부의 키 브래킷 부품과 갤럭시S22울트라 내부 S펜 커버 부품에 적용했다.
키 브래킷은 볼륨과 전원키의 반복 사용에 필요한 지지대 역할을 한다.
갤럭시S22시리즈에는 버려진 어망 외에도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가 20% 가량 포함된 재생 폴리카보네이트도 사용됐다.
이 소재는 갤럭시S22시리즈 내부 전원과 볼륨 키에 적용됐다.
◆갤럭시탭S8 3종 공개 =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탭 S8시리즈' 3종도 공개했다.
이 시리즈는 갤럭시탭S8, 갤럭시탭S8+, 갤럭시탭S8울트라 3가지 모델로 나온다. 초고속 4㎚ 프로세서, 사용성을 강화한 S펜, 강한 내구성의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이 중 갤럭시탭S8울트라는 갤럭시 탭 최초로 14.6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역대 시리즈 중 가장 얇은 6.3㎜ 테두리(베젤)에 16:10 화면 비율로 영상에 몰입하며 즐길 수 있다.
전면에 1200만화소 메인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 등 2개의 카메라를 적용했으며, 4K 녹화 기능으로 선명한 동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화면 녹화 중 '셀피 비디오' 기능으로 사용자 모습이 들어간 영상 콘텐츠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전면 120도 초광각 카메라는 화상 통화 중 새로운 인물이 화면 안으로 들어올 경우 자동으로 구도를 맞춰주는 '자동 프레이밍' 기능을 지원한다.
갤럭시탭S8울트라는 최대 16GB 램을, 갤럭시탭S8과 갤럭시탭S8플러스는 최대 12GB 램을 지원하는 등 전작보다 메모리 용량을 높였다. 3가지 모델 모두 마이크로SD 카드로 최대 1TB까지 저장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이번 갤럭시탭S8시리즈는 Wi-Fi 6E 기술을 지원하는 최초의 갤럭시 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