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버용 고용량 D램 개발

2022-05-10 11:58:38 게재

512GB CXL D램

용량 4배로 향상

삼성전자가 고성능 컴퓨터에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메모리를 개발했다.
삼성전자 512GB CXL D램 .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고용량 512GB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D램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CXL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CPU와 함께 사용되는 가속기 메모리 저장장치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제안된 인터페이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세계 최초로 CXL 기반 D램 기술을 개발하고 데이터센터, 서버, 칩셋 업체들과 평가를 해왔다. 이번에 기존 대비 메모리 용량을 4배 향상시킨 512GB CXL D램을 개발했다. 또한 주문형반도체(ASIC) 기반 컨트롤러를 탑재해 데이터 지연시간을 기존 제품 대비 5분의 1로 줄였다.

최근 메타버스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양에 비해 기존 DDR 인터페이스는 시스템에 탑재할 수 있는 D램 용량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CXL D램과 같은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고용량 CXL D램을 개발함에 따라 메인 D램과 더불어 서버 한 대당 메모리 용량을 수십 테라바이트 이상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신사업기획팀 박철민 상무는 "CXL 메모리 솔루션을 확대해 차세대 메모리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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