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스마트시티 사업 강자로 급부상

2022-05-20 11:13:20 게재

부산에코델타시티 참여

세종스마트시티 추진 중

한양이 세종에 이어 부산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에 참여하면서 스마트시티 사업 강자로 자리잡았다. 한양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도지구 조성사업'(조감도) 공모 결과 현대건설 등과 함께 참여한 '더 인(人)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발주한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로 약 5조400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구축 5년, 운영 10년을 포함해 15년이다.

한양은 컨소시엄에 현대건설과 함께 건설투자자(CI)로 참여해 공동주택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의 조성을 담당한다. 부산시는 스마트시티를 기점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제, 물류, 첨단 산업단지가 밀집된 산업벨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한양이 단독 CI로 참여한 '세종 O1'컨소시엄도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세종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시행에 합의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사업비 3조1636억원을 투자해 세종시 연동면 5-1생활권 내 주거단지와 오피스 단지를 조성하는 스마트시티 사업은 스마트 홈서비스, 헬스케어, 스마트 팜 등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 혁신 프로젝트다.

이와 함께 한양은 전남 해남군에 솔라시도 스마트시티를 조성 중이다. 솔라시도는 한양 보성산업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전남도가 함께 해남군 일대 632만평 부지에 조성하는 친환경 미래도시다. 솔라시도는 지난해말 국토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성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