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삼성 '이음 5G' 협력
2022-06-02 12:46:21 게재
네이버 신사옥에 구축
자율주행 로봇 운용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전자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국내 최초의 '이음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2일 밝혔다.
이음5G는 이동통신사업자가 아닌 일반 기업에서 직접 5G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5G 주파수를 활용하는 5G특화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부터 4.7GHz 와 28GHz를 특화망 전용 주파수로 할당하고 상용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음5G 도입을 통해 1784는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혁신 서비스들을 끊임없이 실행하는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양사는 이곳에서 세계 최초로 5G 특화망과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음5G에 연결된 클라우드는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해 수십에서 수백 대에 달하는 로봇과 정보를 동시에 주고 받을 뿐 아니라 자율주행 경로를 초저지연·실시간으로 제어한다. 이를 기반으로 로봇은 1784 내 임직원들에게 택배, 커피 배달과 같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1784에 설치된 삼성전자 이음5G 전용 기지국과 '컴팩트코어' 등 통신장비는 로봇과 클라우드 사이의 통신을 연결하는 신경망으로서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데이터 업로드가 요구되는 기업에 특화해 이음5G 전용 장비의 업로드 주파수 비중을 일반 통신망 대비 약 두 배 수준으로 확대 할당함으로써 한 번에 많은 수의 로봇들의 데이터 업로드를 처리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양사는 내년 세종시에 구축 예정인 '각 세종' 신규 데이터센터에서도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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