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달희 전 정무실장 경제부지사 내정

2022-06-21 10:30:30 게재

민선 이후 두 번째 여성부지사

100조 투자유치 특별임무수행

경북도는 20일 신임 경제부지사에 이달희(사진·60) 전 경북도 정무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민선 도지사 체제  이후 여성으로서는 두번째로  별정직 부지사로 임용된다.

이달희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민선 7기 경북도 정무실장을 맡아 중앙정부와 도의회, 정당, 사회단체 등 업무를 총괄하면서 이철우 지사를 보좌했다.

이달희 내정자는 국회 정책연구위원, 여의도연구원 아카데미 소장, 수석전문위원, 새누리당 경북도당 및 대구시당 사무처장 등을 거쳐 경북도 경제분야 업무를 총괄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특유의 온화한 성품과 친화력으로 대내외 관계가 원만할 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춰 지방화 시대를 강조하는 새 정부 정책기조에 맞춰 지방시대를 주도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발탁했다"며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 통합신공항, 영일만대교 건설 등 국책사업과 민선8기 투자유치 100조 달성 등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희 내정자는 다음달 1일자로 경제부지사로 취임한다.

한편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와 경북도 정책결정을 보좌할 전문임기제 가급과 2급상당 보직을 신설해 행안부와 협의 절차를 마치는 대로 임용할 예정이다. 이들 자리에는 민선 7기 이철우 지사를 보좌해온 특보들이 그대로 임용될 예정이며 5급 특보에는 국회 비서관과 사업가 등 2명이 추가 영입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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