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등 6개 기관 ‘나등급’ 받아
2022-06-30 11:42:47 게재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도는 이같은 내용의 2022년(2021년 실적) 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를 29일 확정·발표했다.
평가결과 가~마 5개 등급 중 가등급과 마등급에 해당하는 기관은 없었다. 나등급 6곳을 비롯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등 9곳이 다등급,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의료원 2곳이 라등급을 각각 받았다.
전년 대비 등급이 변한 곳은 6곳이다. 한국도자재단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다등급에서 나등급으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라등급에서 다등급으로 한 등급씩 상승했다. 반면 경기도일자리재단·경기연구원은 나등급에서 다등급으로, 경기복지재단은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한 등급 하락했다. 다른 기관들은 등급 변화가 없었다.
17명 출자·출연기관장 평가 결과도 기관평가와 동일하게 가등급과 마등급은 없고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관장 등 8명이 나등급을 받았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과 경기도일자리재단 기관장 등 7명이 다등급을,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의료원 기관장 2명은 라등급을 받았다.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3개 지방공사 사장에 대한 평가 결과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평가 결과에 따라 10월경 확정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라등급 기관과 기관장에는 경고 조치와 함께 경영개선 방안 마련 등 후속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다등급 이상인 기관과 기관장은 예산 범위 내에서 성과급을 지급받을 수 있다.
한편 도는 2022년 평가부터 등급 명칭을 기존 SABCD에서 가나다라마로 변경했다. 나등급은 기존 A등급과 같은 수준이다. 2021년 평가에는 킨텍스가 포함됐으나 올해는 제외됐다. 킨텍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고양시에서 경영실적을 평가할 예정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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