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사우디서 440억원 건설관리 수주
2022-07-04 11:12:05 게재
디리야 주택·상업 단지
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는 디리야게이트개발청(DGDA)으로부터 용역금액 용역기한 업무범위 등이 명시된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했다. DGDA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서쪽으로 20㎞ 떨어진 디리야 지역에 200억달러(약 26조원)를 들여 빌라 타운하우스 커뮤니티센터 리조트 병원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디리야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발상지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한미글로벌은 디리야 지역의 '사우스 앤 가든'(조감도)에 조성하는 주택·상업 단지 조성 PM용역을 맡아 2027년까지 프로젝트 관리와 운영계획 수립, 설계 관리, 발주·시공·원가·품질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3만가구 규모 주거복합단지 조성사업 PM 용역도 수주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형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Neom) 스마트시티' 사업 특별총괄프로그램관리(e-PMO)용역을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앞으로 네옴시티 사업 등에서 우수한 건설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발휘할 계획"이라며 "우리 정부와 국내 기업들이 팀 코리아 개념으로 진출해 좋은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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