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단지에서 진로체험

2022-07-18 11:44:13 게재

금천구 기업연계

서울 금천지역 고교생들이 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에서 진로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금천구는 기업과 연계한 진로체험 과정을 신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성훈(오른쪽 두번째) 금천구청장이 가산디지털단지 내 기업과 협업해 마련한 진로체험 과정에 함께 하고 있다. 사진 금천구 제공


금천구 가산동 일대 지(G)밸리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산업단지가 집적해있다. 구는 우수한 산업기반을 활용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업연계 진로체험 과정을 추진했다. 학생들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전문가 조언을 듣고 미래 산업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시흥동에 위치한 서울매그넷고등학교 학생 17명이 처음 참여했다. 스마트콘텐츠과 1학년 7명과 2학년 10명이다. 학생들은 태블릿 메뉴판과 로봇 무인주문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을 탐방했다. 2019년 창업한 이후 올해 7월까지 평균 742% 성장을 기록한 '티오더'다.

기업에서 개발한 제품 시연과 채용절차 안내에 이어 최고경영자(CEO)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인사팀 관계자가 학생들 전공에 맞춰 개발팀 업무를 소개하고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조언과 채용때 중점적인 고려사항 등을 설명했다.

특히 권성택 대표 강연이 학생들 관심을 끌었다. 기업 성장 과정과 운영뿐 아니라 창업과 얽힌 이야기를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전달했다. 학생들은 창업계기부터 선 취업 후 진학에 대한 의견, 창업에 가장 필요한 것 등 궁금증을 묻고 직접 답변을 들었다. 이균순 서울매그넷고 교장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듯이 현장에 나와서 기업을 직접 보는 것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천구는 첫 기업 탐방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 기업들과 협력하는 진로체험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4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정보통신기업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사회 변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식을 쌓았으면 한다"며 "아이들 진로찾기에 지역이 도움이 되는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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