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스타트업을 내 품안에'

2022-10-21 11:37:13 게재

미래 먹거리 인식

대체수산 건기식 등

식품업계가 푸드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푸드 스타트업에서 미래 먹거리(성장동력)를 찾겠다는 의도다.

사내 벤처기업에 투자하거나 신기술 보유 스타트업 인수가 잇따르는 이유다. 이미 성과를 낸 곳이 나왔을 정도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 109'를 통해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맛' 통조림을 최근 선보였다.

지난해 9월 활동을 시작한 오뚜기 사내 스타트업 '언피스크109'는 출범 초기부터 오뚜기 중앙연구소, 오뚜기SF 연구소 등과 손잡고 대체 수산물 개발에 주력해 왔다. 오뚜기에 따르면 '언튜나 식물성 바질 참치맛'은 대두단백을 가공하고 기름을 카놀라유로 바꾸는 등 100% 식물성 성분을 사용해 참치 맛과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기존 참치 통조림 제품 대비 열량을 50%, 나트륨 함량을 10%가량 낮췄다.

오뚜기는 또 식품산업에 적용 가능한 친환경, 디지털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 발굴에도 나섰다.

CJ프레시웨이 역시 스타트업 확보에 나섰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하는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 프라이빗 밋업'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CJ프레시웨이와 협업 가능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전국 소재 7년 미만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 지분 투자와 인수도 잇따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8월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전문스타트업 '빅썸' 지분 53%를 인수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중장기 사업 다각화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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