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국제로봇학술대회 세계 1위
2022-10-31 11:02:04 게재
송순용 박사팀
2개 부문 우승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가 주관해 진행된 세계최대의 로봇학술대회(IROS 2022)에서 자율형사물인터넷(IoT)연구실 송순용 박사팀이 출품한 기술이 행동인식 경쟁분야 2개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승은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액션브레인'(ActionBrain) 행동지능 기술이 바탕이 됐다. 액션브레인은 보조 로봇의 행동인식과 동작(제스쳐)인식 분야다. 행동인식은 사람이 행동하는 복합적인 동작을 검출하는 것이고 동작인식은 사람의 몸짓이나 손짓과 같은 세분화된 동작을 검출하는 것을 말한다.
ETRI에 따르면 이번 대회 기술적인 난제는 학습 데이터가 적다는 것과 제공되는 학습 데이터의 양이 분야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었다. 대회에서 제공한 영상 데이터의 양은 분야에 따라 최소 29개에서 최대 79개 사이다. 인공지능 학습을 위한 데이터로는 매우 적은 양이다.
ETRI는 딥러닝기술 기반 행동 인식 프레임워크와 행동 분류 사이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정보량 측정 방식을 적용한 인공지능 기반 행동인식 모델을 개발해 대회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ETRI측은 이 기술이 향후 공장이나 재난현장 등에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데 활용할 수 있고, 스마트 팩토리 로봇이나 재난현장의 드론 등에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순용 박사는"이번 수상을 계기로 엑션브레인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제조나 재난, 국방, 물류 등 분야에서 사물이 스스로 상황을 판단하고 행동하는 자율형 IoT 시대를 앞당기는 연구를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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