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스타트업 1000개 육성

2022-11-03 10:41:28 게재

중기부 5년간 육성전략 발표 … 10대 분야에 5년간 2조원 투입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신산업 유망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발굴해 민관 공동으로 5년간 2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 육성전략 발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기부가 이날 내놓은 전략 핵심은 일명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다. 10대 분야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개 이상을 발굴해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초격차 스타트업이란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할만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신산업 스타트업을 일컫는다.

10대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빅데이터·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유망 신산업이다.

정부는 국가경쟁력 확보에 반드시 필요한 10대 첨단 미래산업 스타트업에 핵심 지원수단을 투입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중기부는 "국가 간 기술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첨단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과감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5년간 1000개사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발굴방식은 공개모집형, 민간 및 부처 추천형, 민간 투자형 3가지다. 이중 민간추천 대상은 대·중견기업이 실질적인 협업을 목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 5년간 2조원 규모의 민·관 공동자금을 투입한다.

공모형과 추천형은 3년 동안 최대 6억원까지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민간투자형은 성장 가능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선정 후 최대 3년간 1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투자유치, 글로벌 협업 등 성과가 뛰어난 상위 100개 핵심기업을 별도로 선발해 후속 스케일업(성장) 자금을 2년간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초격차 펀드'를 신설하고 해외자본을 유입할 '글로벌 펀드'도 2023년 말까지 8조원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신산업 스타트업 현장에서는 신산업 개척의 어려움을 지속 토로해왔다. 성과를 내기까지 긴 기간 동안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신산업 특성상 투자유치가 쉽지 않아 초기 자금조달부터 큰 장벽이었기 때문이다.

민간 투자시장에서도 신산업의 중요성과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투자에 대한 부담이 커 연결 연결이 쉽지 않았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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