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CBO)
"캐릭터 알리는 데 콘진원 도움 많이 돼"
전세계 유튜브 조회 수 1위인 영상은 더핑크퐁컴퍼니의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다. 유튜브에서 누적 조회 수 약 600억건, 누적 구독자 1억명을 보유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해외사업을 시작한 2016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의 다양한 해외 진출 사업과 함께해왔다.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CBO)를 16일 서면으로 만나 콘진원의 지원 현황과 엑스포 등에서의 현지 반응, 콘진원 지원 사업이 도움이 되는 이유 등을 들었다.
■해외 진출을 하는 데 있어 콘진원의 어떤 지원을 받았으며 성과는 무엇인가.
콘진원이 진행하는 주요 클로벌 라이선싱 및 콘텐츠 마켓에 정기적으로 참가해왔다. 부스 설치, IP(지적재산권)/콘텐츠 홍보, 해외 체류 등 해외 진출과 수출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마켓에 참여해 핑크퐁과 아기상어 IP와 콘텐츠를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주요 방송국 및 OTT와 신규 계약이나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콘진원 해외 진출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Mipcom 등 세계에서 가장 주요한 마켓에 참여해 콘텐츠와 IP를 홍보하고 판매하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또 1년에 2~3개 국가를 선정해 'K-엑스포'를 열고 특정 국가에 진출 의향이 있을 때 현지기업과 비즈니스매칭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최대한 원하는 상대 기업과 긴밀하게 교류하고 시장조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콘텐츠 엑스포' 등에 참여하면 해외 현지의 반응은 어떠한가.
평소엔 주로 B2B 행사에 참여했는데 올해 B2C 행사인 '2022 K-엑스포 베트남'에 참여했다. 아이들과 가족 단위의 부스 방문객들은 물론, 20대 초반 방문객들의 핑크퐁과 아기상어에 대한 관심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4월에 시작한 베베핀 캐릭터를 아는 4050세대를 만나 뿌듯했다. 여러 IP 콘텐츠가 국경과 세대를 넘어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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