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임기 내 100조 투자유치 달성”

2023-07-03 11:19:28 게재

지난달 30일 취임1주년 기자회견

“진심 다한 1년, 믿음 더할 3년”

“임기 내 100조 이상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달성하고 양질의 혁신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난달 3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경기도 3대 비전인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사회’를 실천하기 위해 2년차부터 15개 핵심분야, 30개 중점과제를 본격 추진하겠다”면서 “첫번째가 새 성장동력을 찾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벤처 스타트업 미래산업 인공지능(AI)·챗GPT 등 5개 분야에서 10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투자유치 100조 달성을 위해 글로벌기업 유치 30조원, 연구개발(R& D) 및 클러스터 유치 58조원, 테크노밸리 등 조성 유치 37조원 등의 세부 목표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더 고른 기회가 있는 경기도’를 위해 청년 소상공인 장애인 여성 어르신 등 다섯 계층을 대상으로 더 고른 기회를 들기 위해 10개의 중점과제를 수립,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소득 등 젊은층에게 한달간 외국에 체류할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해외대학연수사업, 청년 진로 탐색 프로젝트 등을 확대하고, 500만원 이내 마이너스통장 형식으로 대출이 가능한 청년 기회 금융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갈수록 떨어지는 출생률, 기후위기 등에 선도적으로 대처해 ‘더 나은 기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김 지사의 대표 공약인 기회소득을 비롯해 동물복지, 사회적 경제 등을 중점으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지난 1년 경기도는 ‘변화의 씨앗’을 심었고 이제 그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기회의 꽃’을 피울 차례”라며 “‘기회수도 경기’를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다한 1년’에 ‘믿음을 더할 앞으로의 3년’을 더해가겠다”고 강조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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