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컨설팅 가능한 ‘금융서비스기관’으로 전환

2023-08-25 12:08:43 게재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직원교육 개최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는 경기바이오센터 1층 회의실에서 24~25일 이틀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컨설팅 체계 구축을 위한 내부직원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지역본부장 영업점장 경영지도위원 등 지역경제 현장 가까이서 소상공인 신용보증 상담·심사를 담당하는 경기신보 직원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내부직원교육은 시석중 이사장의 정책방향 중 하나인 ‘컨설팅 중심의 맞춤 보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경기신보는 주요업무 중 하나인 경영지도의 고도화 및 체계화를 통해 영업점의 보증지원 역할에 상권분석·신용관리 등의 컨설팅 기능 탑재를 추진한다.

경기신보는 “이번 교육은 경기신보의 컨설팅 지원시스템 구축의 단초이자 단순한 자금지원기관을 넘어 ‘금융서비스기관’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이러한 내부직원교육의 중요성을 감안해 시 이사장은 직접 강사로 참여했다”고 했다. 현재의 복합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신용보증만으로는 해답이 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궁극적으로 도민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교육·정책정보 제공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는데 그중 하나가 컨설팅임을 역설하며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이번 내부직원교육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신한미소금융재단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에 경기신보는 유관기관별 지원사업 안내 및 공유를 포함해 종합적인 솔루션 제공을 위해 대외 전문가 등을 초빙해 컨설팅 기본교육과 경영·금융·마케팅 등 다각적이고 전문적인 강의를 마련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경기신보는 지금까지 서민경제의 안전판으로서 도민의 곁을 지켜왔다”며 “이제는 더 많은·더 고른·더 나은 기회를 창출하는 경기도 조성을 위해 신용보증뿐만 아니라 컨설팅, 정책정보까지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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