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재경 대전시의원
"인공지능시대 대전 역할 필요"
미래과학정책토론회 개최
"도안대로 개통 연말까지"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 발전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대전시가 과학수도의 위상을 유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선 새로운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재경(사진) 대전시의원은 인터뷰 내내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에서 대전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1만5000여명의 이공계 석·박사가 대전에 있다"며 "양자컴퓨터 분야만 국내 박사가 130명인데 이 가운데 50% 이상이 대전에 산다"고 소개했다.
이 시의원은 "지금은 4차산업혁명시대라고 하지만 곧 5차산업혁명이 시작될 것"이라며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정부에서도 이를 준비해야 하고 어느 곳보다 대전이 앞장서 새로운 지역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과학기술계에선 이 같은 발전속도라면 2045년쯤 제5차 산업혁명이 시작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이때쯤 기술지능이 인간지능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재경 시의원은 최근 이 같은 지역의 고민을 모은 '미래과학 혁명시대 혁신교육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장순흥 전 카이스트 부총장, 강영환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방투자산업발전위원장 등 전문가가 대거 참석했다.
이 시의원은 "이날 토론회는 5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우리는 지역 인재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모아졌다"며 "초인공지능 시대 현재 제도교육의 한계를 넘어 어떻게 혁신가를 배출해 낼 것인지, 인공지능이 제공하는 지식이나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인재를 어떻게 양성할지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이 시의원은 "최근 좌초 위기인 '교육자유특구'에 대한 전향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았다"면서 "또 인간존중의 의식과 사고를 지속적으로 가르치는 미래과학혁명시대 혁신교육센터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교육센터를 통해 주민을 대상으로 과학정보를 전달하고 인공지능시대를 대비해 시민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과학수도 대전이 이 같은 모델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경 시의원은 현재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이다. 대전시의회 '지방의회 권한 확대 방안 연구회' 회장도 맡고 있다.
이 시의원은 "인사권 독립이라고 하지만 여전히 채용부터 퇴직까지 집행부가 하고 있다"며 "시의회와 자치구의회까지 의회 인력을 하나로 묶어 의회 사무기구를 '의회 몰입형 전문기구'로 강화하는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전에 비해 지방의회 권한이 커졌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완전한 인사권 독립, 조직구성권과 예산편성권 독립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시의원은 최근 지역 현안인 도안대로 완전개통에 집중하고 있다. 이 시의원은 "토지보상 지연 등의 문제가 있지만 올해 말이면 개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옥녀봉 공원화사업까지 주요 공약은 모두 이뤄낸 셈"이라며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