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 기관 보유 1200개 기술 나눔마당 열려

2023-11-28 11:27:08 게재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

산업부 주최, 28~29일

대학 정부출연연구기관 전문생산기술연구소 대기업 공기업 등 42개 기관이 보유한 1200여개 기술의 기술이전·나눔을 위한 기술교류마당이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2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23 대한민국 기술사업화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주최, 산업기술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기술사업화대전은 산학연간 공유·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기술교류를 함에 있다.

우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29개 공공연구기관 합동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무상나눔기술 206개, 유상이전기술 298개에 대해 기술도입에 관심있는 기업 대상으로 우수기술 설명회가 열렸다.

또 SK계열사 4개 대기업이 보유한 반도체·정보통신 분야 등 171개 나눔기술 상담이 진행됐으다. 포스코 한국수력원자력 등 15개 기술나눔 참여 기관이 공개한 500여개 이상의 기술에 대한 기술나눔 확대 업무협약 체결식도 있다.

기술사업화의 개방형 혁신 촉진을 위해서는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의 기술수요, 투자방향을 중소기업과 공유해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참석기업이 사업화를 지원하는 8개 공공기관(한국산업기술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무역보험기금 한국조달연구원)으로부터 지원사업과 제도 상담을 받도록 상담회장도 마련했다.

한편 기술사업화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5년 연속 1000건 이상 기술이전 계약을 달성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20개 기관과 26명의 유공자가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국가기술은행(NTB)에 민간기업이 개발한 기술거래, 특허탐·ㆍ분석 기능을 도입해 기술이전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기업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1.3% 저리로 연간 1000억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연구개발자금 융자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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