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중교통 이용 크게 증가

2024-01-24 11:08:27 게재

기반시설 구축 등 효과

세종시 버스 공영자전거 등 대중교통 이용객이 지난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24일 "지난해 버스 이용객이 1957만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2년 버스 이용객은 1752만명이었고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 이용객은 1714만명이었다.

세종시는 이 같은 증가에 대해 지난해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차량 증차와 운행횟수 증회, 광역노선 1001번 신설, 기존노선 배차간격 단축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현대자동차가 실증 중인 '셔클'(수요응답형 버스) 서비스 이용자 수도 서비스 제공 첫해인 2021년 34만명에서 2023년 66만명으로 증가했다. 셔클 서비스를 1생활권에서 지난해 2생활권까지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공영자전거 어울링은 지난해 기준 누적 회원수 24만8120명, 연간 이용횟수 245만3124건 등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세종시는 올해도 대중교통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중교통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대중교통 공급을 위해 세종시 위상에 맞는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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