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성윤 정한중 영입
2024-02-23 13:00:01 게재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회가 23일 이성윤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영입했다.검찰과 법무부 징계위원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했던 인물을 26~27호 인재로 영입해 ‘검찰개혁’을 강조하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이성윤(61) 전 서울고검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감찰국장을 거쳐 서울중앙지검장과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채널A 사건 수사를 두고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과 대립했다.
민주당은 “정치검찰에 맞서 사명감과 소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에, 검찰의 공정성을 회복하고 검찰개혁을 완수해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성윤 전 고검장은 “민주당과 함께 검찰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리고, 공정과 민생을 위한 검찰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봉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한중(62) 교수는 전남 광양 출신으로 사법고시를 거쳐 국회소청심사위원장,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 윤석열 검찰총장 검사징계위원회 징계위원장(직무대행)으로 활동했다. 당시 윤 총장에게 판사 사찰, 채널A사건에 대한 감찰과 수사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으로 정직 2개월의 징계처분을 결정했고, 법원은 1심에서 징계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민주당은 “검찰개혁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법체계를 만들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정 교수는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