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안전 구청장이 챙긴다

2024-03-04 13:00:05 게재

도봉구 ‘안전 한바퀴’

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이 동네 곳곳을 직접 살피며 주민들 안전을 챙기기로 했다. 도봉구는 올해부터 새롭게 ‘구청장의 안전 한바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도봉구는 민선 8기 들어 재난안전을 핵심전략으로 설정한 데 이어 올해는 안전 한바퀴를 가동한다. 오 구청장이 매달 시기별 계절별 위험요소를 고려해 현장 안전점검을 주관한다. 제설제 살포부터 급경사지 시설 점검, 건축 공사장 안전과 낡은 주택 점검, 배수로와 빗물받이 등 수해 위험지역 점검도 포함된다.

지난달 29일 행보는 그 일환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취약시설과 산사태 우려 지역 등을 찾았다. 재개발구역 아파트 공사현장(사진), 산지방재사업 대상 지역 등이다. 부서 직원과 자율방재단이 함께해 안전관리계획 수립·시행 여부, 공사장 주변 건축물 영향 여부 등을 확인했다.

도봉구는 구청장 방문과 동시에 지역 내 건축공사장과 재난취약시설 110곳을 일제 점검 중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자율방재단과 함께하는 홍보전, 공사현장 점검 등 주민 안전을 위해 끊임없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