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 “내년 해외매장 100곳 목표”

2024-04-15 13:00:02 게재

4호점 미국시장 진출속도

홍콩 등 10개국 45개 매장

굽네 LA 코리아타운 3호점 매장. 사진 굽네 제공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내년까지 해외매장 100곳을 열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당장 미국에 4호점을 냈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미국 4호점 개점은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지표”라며 “2025년 내 해외 매장을 100호점까지 확대하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굽네는 미국 로스엔젤레스(LA) 권역에서 토런스 1호점, 플러튼 2호점에 이어 이날 코리아타운 3호점을 열었다.

굽네 코리아타운 3호점은 미국 최대 규모 한인타운인 LA 코리아타운 내에 위치한다. LA 코리아타운에는 15만명 이상의 한인이 거주 중이다. 소비력이 높은 고객 비중이 커 요식업 핵심 상권으로 평가 받는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총 80석 규모다. 굽네는 미국 LA에서만 총 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텍사스 캐롤튼에도 매장 1곳을 열었다. 미국 전체적으론 4호점인 셈이다.

굽네 관계자는 “최근 북미지역은 한국 드라마나 K-POP 등 한류 열풍과 함께 건강식으로 알려진 한국 음식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이라며 “굽네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오븐구이 치킨’을 선보이며 건강을 중시하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굽네는 2014년 11월 홍콩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마카오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등 아시아시장에 진출했다. 이젠 미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