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역대 최대 투자

2024-04-18 13:00:02 게재

큐리언트에 100억원 투자

기초연구·신약개발 확대

동구바이오제약(대표 조용준)이 역대 최대 규모를 투자하며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신약개발 전문기업 큐리언트에 1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연구개발(R&D)부문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이번 투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의 역대 최대 규모다. 큐리언트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조용준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향후 양 기업의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한 것으로 예상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지난 3월 저선량 엑스레이 의료기기 전문기업 오톰 투자에 이은 큐리언트 투자로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밝혔다.

큐리언트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유망한 기초연구과제 상업화를 위해 2008년에 설립된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201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큐리언트는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개발이 강점이다.

면역항암제 Q702와 항암제 Q901,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Q301 등이 주요 연구개발 제품이다. 최근에는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텔라세벡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추적조사 홍보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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