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37년만에 회원 100만명 돌파

2024-04-18 13:00:02 게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가 창립 37년 만에 회원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국내 건설관련 단체 가운데 최대 규모이며, 직능단체 중에서도 최대 회원 수를 자랑한다.

분야별로는 △건축 38만235명 △토목 32만9073명 △기계 10만3364명 △안전관리 4만8163명 △조경 4만6643명 △환경 2만8320명 △전기·전자 1만9125명 △도시·교통 1만2643명 등 총 100만97명으로 집계됐다.

협회는 건설기술인 복리증진과 건설기술 진흥을 위해 1987년 10월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첫 시작을 알렸다. 1992년 건설기술관리법(현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에 따라 ‘건설기술자 등록제도’ 시행으로 건설기술인 경력신고 업무가 도입되면서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는 100만 회원 달성을 계기로 건설산업이 직면한 위기를 건설기술인이 중심이 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Breakthrough WITH Engineers’를 캐치프레이즈로 정했다. 각종 다큐멘터리 제작을 비롯해 ‘기부와 함께하는 국토대장정’ 등 건설기술인과 협회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계획 중이다.

윤영구 회장은 “이번 100만 회원 달성을 계기로 건설기술인이 제대로 된 평가 위에 가치를 인정받고, 국민들에게 관심받는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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