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부산대 총장 취임식 개최

2024-06-11 20:38:37 게재

10.16기념관에서 거행

최재원 부산대학교 신임 총장의 취임식이 11일 교내 10.16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부산대 장혁표·윤수인·김기섭·전호환·차정인 전임 총장단과 진애언 경암교육문화재단 이사장, 박형준 부산시장,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 레베카 김 미국 하버드대 교목 등 주요 인사들과 대학 구성원을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해 부산대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 취임식
최재원 부산대학교 신임 총장의 취임식이 11일 교내 10.16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최 총장이 교기를 흔들며 새로운 부산대를 선언했다. 사진 부산대 제공

최재원 부산대 총장의 임기는 지난 5월 17일부터 시작돼 2028년 5월 16일까지 4년간이다. 최 총장은 서울대에서 제어계측공학 학사(83학번)와 동 대학원 석·박사를 졸업하고, 1996년 부산대 교수로 부임해 기획처장과 공과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거점국립대의 차별화된 롤모델을 제시해 부산대 고유한 길을 걸으며 지역과 국가와 세계에 기여하는 학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산대가 지역과 함께하며 우리나라 발전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 지역과 산업을 이끌 창조적 지·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의 미래가 부산대학교이고, 부산대학교가 세계적 수준의 혁신대학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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