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그림책의 해’

2024-07-18 13:00:03 게재

문학·역사·과학·예술로 이어져

‘그림책 문화 현재와 미래’ 포럼

책의 해 추진단(추진단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은 2025년을 ‘그림책의 해’로 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2026년은 ‘문학책의 해’, 2027년은 ‘역사책의 해’, 2028년은 ‘과학책의 해’, 2029년은 ‘예술책의 해’로 정하는 등 향후 5년 동안 추진할 ‘책의 해’ 중심 주제를 밝혔다. 책의 해 추진단은 저자 출판 도서관 서점 독서 등 책 생태계 분야 관련 단체들이 결성한 단체다.

책의 해는 해마다 주제를 정해 책 생태계의 발전과 사회적 독서 진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출판계 공동 주최로 책의 해를 연 이래 2020년부터는 책과 관련된 민간 단체들이 주최하고 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해왔다. 지난 5년 동안은 ‘청소년 책의 해’ ‘어린이 책의 해’ 등 세대별 연령별 사업을 추진했다.

앞으로 시행할 주요 도서 분야별 책의 해에서는 해당 분야 저자와 출판사 도서관 서점 독자 등이 폭넓게 참여하도록 해 관련 책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디지털 다매체 환경 속에서 성인 독서율이 급감하는 가운데 독서 생활화와 책 읽는 즐거움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해당 분야별 명사 추천 도서와 함께 맞춤형 책 추천, 독자 참여형 프로그램, 독자 개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그림책의 해를 준비하는 의미에서 30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일석기념관(책읽는사회문화재단)에서 포럼 ‘그림책 문화의 현재와 미래’를 연다.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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