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도서관 소식

국립장애인도서관, 이동지원 나서

2024-08-29 13:00:03 게재

장애인과 보호자 대상

서초역 등에서 이용 가능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황금숙)은 9월 2일부터 ‘장애인정보누리터 이용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장애인들의 도서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 등록증을 소지한 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도서관과 인근역까지 차량이동(6인 좌석 및 전동휠체어 3개 탑승)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도서관을 이용하고자 하는 장애인과 보호자는 서초역 혹은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도서관까지 또는 도서관에서 해당역으로 차량 이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서관이 개관하는 평일(주말과 공휴일 제외) 기준으로 인근역에서 도서관까지 왕복 3회 시행 예정이다. 예약 없이 정해진 시간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4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하며 다음해부터 전면 시행한다.

황금숙 국립장애인도서관 관장은 “장애인 이동지원 보장의 중요성을 무겁게 느끼고 있다”면서 “전국 장애인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장애인이용자 이동 서비스 제공에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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