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대, 아이 함께 키워요
2024-11-22 13:00:29 게재
마포구 대흥동 ‘맘카페’
정보공유·친목도모 지원
서울 마포구에서 아이를 키우는 주민들이 정보를 나누고 친목을 꾀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마련됐다. 마포구는 20대부터 50대까지 아이 키우는 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공동체 공간 ‘맘카페’를 25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대흥동 마포여성동행센터 3층에 자리한 ‘마포 맘카페’는 총 40.52㎡ 규모다.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되는 맘카페를 현실 공간으로 확장해 보호자들이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조성했다. 시설 내부에는 공유주방과 정보검색 공간, 독서공간을 갖춘 ‘소통방’에 노래방과 쉼터가 있는 ‘힐링방’ 등을 배치했다.
구는 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동시에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이들 등·하교 시간을 고려해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마포구에 거주하는 20~50대 양육모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설 내 물품과 집기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노래방은 유료다. 사전에 전용 누리집에서 예약해야 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맘카페는 아이 키우는 여성들이 소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치유공간”이라며 ”여성친화도시로서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