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글로벌비즈니스센터 문 열어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현지화 프로그램 운영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을 위한 자카르타 글로벌비즈니스센터(자카르타 GBC)를 신규 개소했다
4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에 따르면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는 전세계 주요 교역거점에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 제공, 현지 진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자카르타 GBC를 포함해 14개국 21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자카르타 GBC는 총 963㎡ 규모로 독립실 15개, 공유오피스 20석, 회의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카르타의 비즈니스 중심지에 위치해 구매자 미팅, 네트워킹 등에 용이하다. 법률 회계 등 전문 자문서비스와 현지시장에 특화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카르타 GBC 입주기업의 현지화를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진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인도네시아대학교, 자카르타 GBC와 제일기획 인도네시아 법인의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진출기업이 인도네시아대학교의 우수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랩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일기획 인도네시아 법인은 자카르타 GBC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현지진출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기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자카르타 GBC 개소를 계기로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개소식과 함께 중기부와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등은 ‘인도네시아 무역·투자진흥 세미나’도 가졌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