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분야 수출기업 대거 수출탑 영예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
HD현대일렉트릭 10억불탑
올해 전력분야 기업들이 대거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풍성한 성과를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기업에게 수출의 탑과 무역진흥 유공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는 60년 수출역사에서 처음으로 전기·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많은 수출탑과 포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출의 탑은 1973년 최초 1억불 수출 달성업체(한일합섬공업)의 출현을 기념하며 수여하기 시작했다.
국내 전력인프라 대·중소기업들은 북미 노후전력망 교체사업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중동·동남아 시장진출 등으로 수출이 급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국내 전력기기 업계 최초로 10억불 수출탑을 받았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수출액은 12억451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45.6%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북미 및 중동 시장에서 전년대비 각각 113.2%, 98.1% 매출이 늘었다.
7월에는 미국 앨라배마 생산법인 증설을 완료했다. 노후 전력망 교체·데이터센터 투자 증가로 전력기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미국시장에서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40여년간 변압기 등 전력기자재 수출을 통해 전세계 135개국 36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LS일렉트릭은 9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LS일렉트릭은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8% 이상 늘어난 9억768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46.5%였던 총매출 중 해외 비중은 올 상반기 50.3%에 달했다.
이외에도 △LS메탈 서울전선 제룡전기(1억불탑) △엘파워텍, 원일전선(5000만불탑) △성진종합전기(3000만불탑) △파워맥스(2000만불탑) △대신전선 스위코진광(1000만불탑)을 각각 받았다.
또 최성규 엘파워텍 대표는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그는 주요 변압기 부품 국산화와 국내 변압기 전단계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종우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석탑훈장, 문병철 제룡전기 부사장과 이후덕 서울전선 부사장, 최준영 남부발전 실장은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